(입문) 손익계산서를 활용한 개별주 퀀트 전략 - 3 (PSR 연복리 17.8% 전략)

 

(입문) 손익계산서를 활용한 개별주 퀀트 전략 - 1(저PER전략)

(입문) 손익계산서를 활용한 개별주 퀀트 전략 - 2(저POR전략)

지난글에 이어서 또다른 손익계산서를 활용한 퀀트 전략을 살펴볼거에요

이번 글에도 사용되는 간단하게 표현된 손익계산서!

오늘은 매출액을 활용한 PSR 전략을 살펴볼거에요
(안타깝게도.... 퀀트킹에서는 단순 매출총이익과 시가총액간 비율 지표인 PGPR이 없네요 ㅠㅠ)

PSR은, '주가 매출액 비율'이에요
시가총액 / 매출액으로 볼 수 있어요.

매출액이 높은 기업과 낮은 기업 중 어떤 기업이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일까 생각해보면 당연히 매출액이 높은 기업이 돈을 많이 벌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에요! (물론 매출액이 높다고 이익으로 연결이 되는건 아니에요...)

네이버에서 검색한 삼성전자 중 세부 항목인 '종목분석'으로 들어와서 '투자지표'를 누른다음 아래의 항목들

PSR지표가 보이네요!

마찬가지로 검색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중 세부 항목인 '종목분석'으로 들어와서 '투자지표'를 누른다음 아래의 항목들

삼성전자의 2021/12 PSR은 1.9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1/12 PSR은 38.11

매출액이 높을수록 -> PSR중 분모가 높을수록 (PSR값이 낮을수록) 매출액이 높은 기업 즉, 저평가 된 기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저PER 전략 편에서 언급한 것 처럼 성장성을 제외하고 본 기준)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단순 PSR 비교로 보았을 때에는 삼성전자가 더 저평가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오늘도 사용되는 '퀀트킹'프로그램!

 

벨류 지표 중 PSR을 선택!

지난 글에서 스팩과 지주자, 해외본사를 제외한 결과가 더 좋음을 알았으니 바로 제외하고 결과를 본다면?
(전 관리종목에 대해서 아직까진 크게 부정적이지 않아 기본 필터로 제외하고 있진 않아요 개인의 판단 문제)

PSR이 낮은 순으로 돌린 결과 (10년, 분기별 리벨런싱, 20종목 결과)

PSR이 높은 순으로 돌린 결과 (10년, 분기별 리벨런싱, 20종목 결과)

저PSR전략이 연복리 17.8%, 고PSR전략은 연복리 -0.9%인 것을 알 수 있어요!

* 저PER전략이 연복리 15.6%, 고PER전략은 연복리 -1.3%
* 저POR전략이 연복리 17.3%, 고PER전략은 연복리 -0.7%

와! 17.8%! 거의 18%에 근접한 수치가 나왔네요

 

그런데 과연 이러한 수익률 뒤에는 어떠한 함정이 있을지 확인해 볼까요?

매년 꼬박꼬박 17.8%의 수익률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2015년은 -2.9%, 2022년은 -2.5%로 손실이 발생하였어요

월별로 세부적으로 본다면

이런식으로 2020년 1월, 2월, 3월은 코스피, 코스닥 지수보다 훨씬 큰 손실을 보고 있어요
특히 3월! 코스닥은 단지 -6.9%의 손실이 발생하였지만 해당 저PSR 전략의 경우 한달동안 -25.6%의 큰 손실이 발생하였어요 ㅠㅠ

 

지난글에서 말한것 처럼, 퀀트 투자는 단순히 마법처럼 수익률이 계속 나오는 것이 아니에요

중요한 이야기라 중복되지만 한번 더 이야기 하자면,

퀀트 투자는 과거에 이정도 수익률이 발생했는데, 최근까지 그러한 현상이 유지되었다, 앞으로도 이정도가 유지될 것이다 라고 생각한 투자 방법이에요

짧은 기간동안의 손실이 발생할수도 있고, 높은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에 일희일비를 하지 않고, 보다 장기간 전략을 꾸준하게 유지하여 결국 해당 전략이 가지고 있는 평균 수익률을 얻는 것이 중요해요

 

경제적 자유에 도달하기에 한걸음 걸었으니 그만큼은 가까워졌다고 생각해요
물론 글을 보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한 것을 잊지 말아주세요!